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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 world

4월의 제철 농산물은 뭐가 있을까?

by 베로니카V 2024. 3. 26.

1.두릅

봄철에 새순을 채소로 먹으며, 잎과 옆매는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땅두릅은 3~4월에 새순을 채취합니다. 국내 전역에서 많이 나오지만,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지역에서 많이 나옵니다. 두릅은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A,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돼지고기 또는 다른 채소와 함께 볶아 먹기도 합니다. 참기름 또는 고추장 양념에 무쳐먹기도 합니다.

 

2.달래

달래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달래는 봄과 가을에 두번 수확하는데, 봄 달래는 3월부터 5월까지 재배, 수확합니다. 하우스 달래는 1~2월에 파종하고, 3~4월에 수확합니다. 노지 재배 달래는 3~4월에 파종하여 5~6월에 수확하게 됩니다. 달래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달래는 피로 해소, 소화 촉진, 혈액 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달래는 달래무침을 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달래된장국으로 먹기도 합니다. 간장 양념에 담궈 달래장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3.취나물

취나물은 취나물아재비라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취나물에는 비타민 A,C,E,K와 칼슘, 철분,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봄철에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취나물은 무침, 볶음, 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밥에 섞어 취나물밥을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취나물 무침을 활용해 비빔밥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파스타에도 넣어 취나물 파스타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4.냉이

냉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잎과 꽃이피는 시기인 4~5월에 수확합니다. 냉이 특유의 톡 쏘는 매운 맛이 있어 주로 데쳐서 활용합니다. 냉이는 비타민A, C, E와 칼슘, 철분, 칼륨 드으이 미네랄이 풍부한 나물입니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봄철 비타민C 부족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된장,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 무친 냉이무침, 가득한 냉이 향을 느낄 수 있는 냉이된장국,  냉이를 튀겨먹는 형식의냉이전 등으로 활용합니다. 특별한 방식으로는 냉이와 견과류, 올리브유를 갈아 넣어 만드는 냉이페스토를 만들어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거나, 빵에 발라서 먹어도 좋습니다.

 

5.명이(산마늘)

명이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향긋항 향기와 다양한 효능을 가진 약용 식물입니다. 산나물 중 유일하게 마늘향을 느낄 수 있기에 산에서 나는 마늘이라고 하여 '산마늘'이라고도 부릅니다. 울릉도의 명이가 가장 유명하며, 강원도에서도 많이 수확되고 있습니다. 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유는 명이는 귀를 밝게 해준다는 설과, 식량이 없던 어려운 시절에 산마늘을 채취해 목숨을 이어갔다고 해서 명이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명이 4~5월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명이나물은 비타민 A,C,E를 함유하고 있으며 엽산과 칼륨,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로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 소화 촉진, 항암효과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이는 제철에는 생으로 명이 쌈으로 즐길 수 있으며, 보통 장아찌를 담가서 먹습니다. 담가둔 명이장아찌를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좋고, 쌈밥을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김치양념을 만들어 명이 겉절이로도 드시면 더욱 색다르게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6.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봄철에 나오는 고급 채소입니다.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주요 수확시기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A,C,E,K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엽산, 칼륨, 식이섬유, 아스파라긴산 등이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에 특유의 맛을 내는 성분이며,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푸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통풍 환자는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스테이크 등의 가니쉬, 구움채소로 활용을 가장 많이 하며, 아스파라거스를 삶거나 구워 샐러드에 곁들여 내면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버섯, 양파, 베이컨 등과 얇게 썬 아스파라거스를 볶아 볶음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