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eronica world

배란유도제와 착상에 대해 정리해봐요.

by 베로니카V 2024. 3. 15.

1. 배란유도제의 정의와 종류

배란유도제는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도록 돕는 약입니다. 배란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난임 여성에게 사용됩니다. 배란유도제의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50-60%의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제는 크게 경구 배란유도제와 주사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구 배란유도제: 클로미펜, 페마라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 hMG, rFSH 등이 있습니다.

 

클로미펜은 에스트로겐 작용을 차단하여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 호르몬(LH) 분비를 촉진하는 원리이며, 페마라는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여 FSH 분비를 촉진하는 원리입니다. 배란 유도효과는 비슷하나, 난소 과다 자극 증후군(OHSS)  발생률이 페라마가 더 낮으며, 클로미펜은 자궁 내막의 두께가 얇아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부 점액도 클로미펜 사용시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착상까지 안전하게 임신을 돕는 것은 페마라가 더 유리하지만, 가격이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란유도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데, 클로미펜은 생리 2~5일째 되는 날 복용하며, 페마라는 생리 3~7일째 되는 날 복용하게 됩니다.

배란유도제의 부작용으로 경구 배란유도제는 두통, 메스꺼움, 핫플래시가 있고, 난소 과다 자극 증후군 등 주사제의 경우 통증, 발적, 멍, 난소 과다 자극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제는 난소에서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도록 유도하기에, 완전한 자연임신에 비해서는 다태아 임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배란 유도제를 처방받고, 매일 동일한 시간대에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정확한 배란일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와 검사날짜를 잡아 2~3회 정도 배란 초음파를 본 후에, 부부관계를 가질 날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난포 터지는 주사란?

난포터지는 주사는 hCG(인간绒모성선자극호르몬)를 포함하는 주사입니다. 정상적인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주사하게 됩니다. hCG는 LH(황체화호르몬)와 유사한 작용을 하여 난포의 최종 성숙을 촉진하고 난포벽을 얇게 만들어 난자 배출을 유도합니다. 24-48시간 안에 배란을 유도하며, 해당 기간 안에 부부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난자는 배란 후 약 24시간 동안 생존하며, 정자는 여성의 생식기관에서 약 2~3일 동안 생존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안에 관계를 갖는 것이 유리합니다. 

 

3. 착상 시기와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배란 후 6~12일 이내에 착상이 완료됩니다. 수정 후 3~4일에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도달하고, 5~6일째에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을 시작하며, 10~12일 이내에 착상이 완료됩니다.

해당 시기에는 격렬한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스트레스는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연, 금주, 카페인 섭취는 착상 환경 악화를 할 수 있기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착상 초기에 복부에 온찜질을 할 경우 과도한 온열 자극이 착상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엽산을 매일 400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착상 후 증상은 아랫배 통증과 팽만감, 유방 통증, 젖꼭지 색 변화, 피로감과 메스꺼움, 구토,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착상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착상혈은 적은 양의 핑크색 또는 갈색 출혈로 1~2일 정도 짧은 기간 지속됩니다. 

 

4. 임신테스트기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임신테스트기는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생리 예정일(배란 후 약 14일) 또는 그 이후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기다림이 쉽지 않기에,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반 테스트기보다 민감하여 hCG 호르몬을 더 일찍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생리 예정일 3~4일 전부터 검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확도가 다소 낮을 수 있으며, 오류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시에는 아침 첫소변으로 테스트 하기를 권장하는데, hCG 호르몬 농도가 가장 높기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