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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 world

결혼식 전 준비할 추가적인 것들

by 베로니카V 2024. 2. 24.

 

웨딩홀과 본식스냅, DVD 등을 모두 예약하고, 웨딩 업체까지 모두 결정했다면 웨딩 촬영과 예물 준비, 신랑 예복준비, 부모님 한복, 신랑 신부 한복 또는 피로연 드레스 준비 등을 해야합니다. 또한 청첩장과 신혼여행 등도 준비를 해야합니다.

 

1. 웨딩 촬영 준비

웨딩 촬영은 보통 스튜디오 촬영, 또는 야외 스냅 촬영으로 진행합니다. 전문 촬영업체를 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셀프로 준비하는 경우에는 의상, 소품, 헤어/메이크업은 알아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하루에 몰아서 스튜디오의 다양한 배경에서 촬영이 가능하므로,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인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러 커플들이 동일한 스튜디오에서, 동일한 배경에서 촬영을 진행하기에 다소 획일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 스냅은 탁 트인 배경에서 촬영하기에 좀 더 시원시원한 느낌과 더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햇빛과 바람 등으로 인해 촬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은 배경이 많고 화려한 배경중심의 촬영의 경우에는 덜 하겠지만, 깨끗한 배경의 인물중심의 촬영인 경우, 헤어 변형 등을 따로 예약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레스샵에서 보내드리는 헬퍼이모님들이 간단한 헤어는 봐주시지만, 좀 더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예쁜 헤어변형을 원한다면, 헤어변형 업체를 따로 출장을 불러야 합니다. 인기있는 헤어변형업체는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므로, 헤어변형 출장을 부를 예정이라면, 스튜디오에 먼저 헤어변형 선생님을 불러도 되는지 확인 후, 원하는 업체를 미리 예약하시길 권장합니다.

 

2. 신랑 예복 준비

신랑 예복은 촬영 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웨딩 촬영부터 입어야하기 때문에, 본식 예복을 준비하면서 대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크게 맞춤으로 진행하는 경우, 기성복으로 진행하는 경우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맞춤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신랑의 몸에 맞는 정장을 맞추는 것인데, 이 또한 한땀한땀 떠서 고객의 몸에 맞는 패턴을 뜨고, 완전 수제로 진행하는 '비스포크(Bespoke)'와 'MTM(Measure To Made)'으로 몸의 치수에 맞추지만 사전에 있는 패턴을 조정해서 만드는 방식으로 나뉘어집니다. 당연히 완전 수제인 비스포크가 가격적인 면에서 더 비싸고 제작기간도 오래걸지만, 더욱 유니크하면서도 몸에 맞고, 오랫동안 품질이 유지됩니다.  MTM정장은 기존 패턴에서 수정해서 제작하므로 가격이 더 저렴하고, 제작기간도 빠르지만 몸에 맞는 정도와 품질 유지 등에서 비스포크보다는 떨어지게 됩니다. 원하는 소재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다양한 디테일은 비스포크와 MTM 모두 결정할 수 있습니다.

웨딩촬영을 위해 턱시도처럼 카라를 바꿨다가 수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맞춤정장의 경우 내 몸에 맞춰 제작을 하는 것이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촬영일정 전에 받을 수 있도록 적어도 2-3개월 전에는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1차로 치수를 재고 제작을 한 뒤, 2차로 가봉을 하여 몸에 맞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몸에 다시 맞추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맞춤정장 업체에서는 대여도 함께 진행이 가능합니다. 패키지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보통 2-3벌 정도의 정장을 추가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정장 대여도 촬여일자에 맞춰 미리 신청해두어야 원하는 옷을 골라둘 수 있습니다. 대여복은 기성사이즈로만 대여가 가능합니다.

기성복은 말그대로 기존에 있는 브랜드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기성복도 브랜드와 소재에 따라서 가격 차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기성복이 충분히 신랑의 몸에 맞다면 기성복으로 구매하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요즘에는 턱시도보다는 일반 정장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성복으로 구매하시면 평소에 입으실 때에도 크게 문제가 없기에 원하시는 예산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에서 피팅 후 고르시면 됩니다.

웨딩 촬영시 대여는 대여가 가능한 샵을 따로 찾아 별도로 비용을 내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3. 예물 준비

결혼식 예물도 촬영 전에 미리 준비해두시면 촬영시 착용이 가능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반지의 경우 웨딩링과 평소에 편하게 끼고 다닐 커플링을 별도로 준비하는 경우도 있고, 커플링을 웨딩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지는 명품브랜드 등에서 구입하시면 바로 가져오실 수 있어 촬영일과 가까운 일정에 구매하셔도 좋겠지만, 따로 맞추는 경우에는 제작 기간을 고려하여 적어도 3개월 전에 구매를 해두셔야 더욱 여유있게 준비가 가능합니다. 방문시에는 원하는 디자인 2~3가지를 사진을 준비해가면 상담이 수월하므로 다양한 사진을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4. 한복 준비

보통 혼주분들은 한복을 입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간단한 원피스를 입으시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한복을 입으시는 경우에는 양가가 디자인과 색감을 맞춰서 입으면 보기가 더 좋아, 같은 한복집에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춤, 대여 모두 가능하며, 보통 신랑쪽 어머니는 푸른색 계열을, 신부쪽 어머니는 붉은색 계열의 한복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피로연에 신랑과 신부도 한복을 입을 예정이라면 한 곳에서 맞추면 더 통일감 있게 입을 수 있습니다.

대여를 하는 경우 대여와 반납도 더욱 수월합니다. 이 역시 촬영시 한복을 입을 예정이라면 촬영 한달 이전에는 미리 예약 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본식 때에만 입는다면 적어도 1개월 이전에는 방문, 인기가 많은 샵의 경우 3개월 이전에는 방문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